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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 사진일기 ▒▒▒

사진으로 보는 어부현종의 일기

특별한 사진여행[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2-3년동안 사진여행을 제대로 가지못했다
바다 이 바다는 좁는데 바다의 사정은 각박해져가
배는 늘어나고  바다는 제한적이라 조업장에서 조업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제일문제가 투망된통발위에 그물을 투망했다가 통발이 걸려올라오면
문어가 들어있으면 가져가고 통발줄은 칼로 잘라버린다
결국 통발 잃어버리고 문어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니
조업장에 항상 나가조업을 해야 덜 피해를본다
가끔 통발하던 어부가 죽으면 바다에 깔려있는 통발은 얼마가지않아 없어진다
그많은 통발들이
육지에서 만나면 모두 아주 양심가이고 선한사람처름 보일려한다
그렇지만 안봐도 삼철리다
하여 사진여행을 제대로 못갔다
마침 처남이 군에잇는 아들내미가 카메라하나 사놓고간걸 사진연습한다고
어딜 가자고 하여 대구 비슬산에 진달래가피면 가자고 하였더니
마침 주왕산님과 문고개님이 진달래답사를하니 올해는 진달래꽃이 별로란다
그러니 거창 월성계곡에 수달래가 만발하엿으니 수달래찍으로가잔다
5월5일 새벽4시에 죽변에서 출발하였다
주왕산님이 집으로ㄹ와서 같이 차타고 하였으니 사진은 새벽동이틀때 제대로 찍는걸 알기에
먼져가시라하고 월성계곡에서 만나기로하였다
그런데 88고속도로가 사람죽인다
그리고 서로 위치정보가 맞지않아 우리는 네비가 가리켜준대로가니 엄청 둘러서 가게됐다
길이 양쪽으로 나있으니 우리는 둘러서 갔던것이다
덕유산계곡의 작은폭포와 강물에 수달래가 만발하여 정말 꽃밭이엿다
그런데 수달레는 이번에 처음알앗다
간혹 남의집 마당에 심어둔 보기좋은 꽃많은것이 수달레였다
사진을 좋아하는분들을 만나서 정말 신선들이노는곳같은폭포아래서 얘기꽃피웠다
우리홈 오랜회원님이신 어리연님도 만나고
어리연님은 햄써비스시절에 만난분이다
내보다 1살많으니 누나뻘이된다
사진으로 알게된 12년이넘은 지금 이렇게 처음 얼굴을보게돼서 참 기뻤다
전화목소리가 특정인 목소리하고 같아서 물었더니 맞았다

5월11일 새벽3시 울산 대변항으로 달렸다
조업나갈려는 나를 하루쉬고 울산가진다
대변항에 멸치잡아와서 털고있는모습 찍으로가잔다
아니 대변 젓갈용멸치를 보러갔다
안봐도 뻔한것이지만 가보니 역시 그래
많은사람들이 멸치젓갈을 좋아한다하니 그것을 알고싶었다
여기서도 뱃사람들이 사진을 찍지마라고 소리친다
그렇다고 못찍을 내가아니다
얼마전에 죽볍항 해양경찰서에 놀러가서 서장님께 이런부탁을 하고왔다
혹야 사진찍다가 문제생겨서 신원확인하면 여기 어부가 맞다고 해달라고
카메라들고 타지역 어판장에가면 가끔 사진을 못찍게하는 사람들이있다
뭔가 보여서 안되는것이기때문이다
농산물도 수산물도 생산자들이 카메라를 꺼려하는사람은 진품이 아닐 가능성이있다

용궁사로갔다 이 용궁사는 내가 부산있을때 어머니하고 송정서 걸어서 2번 가봤던곳이다
그때하고는 규모가 많이 커졌다 40여년전이니 변할만하지
그때 찍은 사진은 없어져버려서 아쉽다
다음은 해운데
해운대는 자주 가보는곳인데 예전 이런사연저런사연이 있던곳이다
옆지기보고 남들이 해운대가볼려고 돈모아서 가는데 발이나 담가보라고했다
사실 백사장에서 걸어오는모습을 찍어볼려고했는데
귀찮아하는옆지기 그림이 안된다
사람만 많으면 누굴 꼬셔서라도 연기모델 세웠을건데
빨리가지는 성화에 자리를떳다
황령산으로 올라갈려니 꼬불꼬불 경사길 올라가니 길이막힌다
지금은 장산으로 개면됐다고하는데
1970년인가 봄에 뻐꾸기소리들으며 친구들과 정상에올라가 두팔벌리고 수영공항내려다고고 해운대도보고
서쪽으로는 서면일대를보고 남쪽으로는 부산역정도 보였다고 기억한다
에비군훈련때 퍼탑까지 차타고 올라갔는데 그길을 못찿았다
다음은 용당 이기대
여기도 길을 못찿아 용당 작은항구가있던곳 가까운곳에서 몇컷눌럿다
그리고 자갈치시장으로 갔는데 자갈치깄으면 꼼장어를 먹어야지
한접시 후딱비우고 시잔들어가 국산꼼장어 4kg사서 집으로 왔다

사진은 내일 조업갔다와서 올릴께요
       
제목: 특별한 사진여행[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글쓴이: 어부현종 * http://badaro.in

등록일: 2013-05-12 23:27
조회수: 1577 / 추천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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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빈   2013-05-13 17:52:29
와우!! 부산을 다녀 오셨군요 ^^* 횡령산은 밤에 가서 내려다 보면 멋있어요.
사진 빨리 보고 싶습니다. ^^*
김흥임   2013-05-13 19:30:26
갈수록 여유로와짐이 아닌
각박함이라니 슬픈일입니다

오랜만에 사진여행을 하신거네요
웅석봉   2013-05-14 07:20:35
좋은 여행하셨군요?~
달맞이 언덕에서 해운대 광안대교~~
이기대 들어가는곳 아차 하면 놓치기 쉬워요~
즐감입니다
바다내음   2013-05-25 20:12:59
안네의 일기처럼
저는 현종님의 일기에서 세상을 읽습니다
현종님은 사진이 소중하다지만
저는 현종님의 이 일기가 더 소중하다고 여깁니다.
정말 진솔한 소회가 많으시지요...
누군가는 키보드 넘어서 세상이 있다지만
진솔하다면 키보드로 세상을 보고 느낄 수도 있겠지요.
임덕만   2013-06-01 17:52:12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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